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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전남 영광군 저수지에서 전남도의원 입후보자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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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남도의원 선거 입후보자로 등록한 50대 남성이 저수지에 차량과 함께 빠진 뒤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경찰과 소방서에 따르면 오전 10시42분쯤 전남 영광군 묘량면 한 저수지에서 물에 빠진 승용차가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잠수부를 동원해 이날 오후 7시20분쯤 승용차 밖 물속에서 차주 A(58)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영광군의회 의원을 지낸 A씨는 이번 지방선거에 전남도의원 입후보자로 나섰다. A씨는 이날 차를 몰고 부친 산소에 가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차를 타고 지나가던 A씨와 인사를 나눴고, 직후에 A씨의 차량이 저수지에 빠진 것을 봤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A씨가 운전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광=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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