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상배 선임기자 |
‘청년 실업’을 줄이기 위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이 다음주 국회에 제출된다.
정부는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편성한 4조원 가량의 소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을 내달 5일 국무회의를 거쳐 다음날 국회에 제출한다.
정부는 추경안이 다음 달 안에 국회를 통과하고 가급적 빨리 집행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추경 편성은 청년고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청년 일자리 대책을 실행하기 위해 이뤄졌다.
앞으로 3∼4년간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34세 이하 청년에게 실질소득 1000만 원 이상을 지원해 대기업과 임금 격차를 줄이는 방식이다.
정부는 세계 잉여금을 포함한 정부 여유 자금 약 2조6000억원과 기금 여유 자금 약 1조원 등을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추경 예산안에는 군산·통영 등 주요 산업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지원대책도 포함될 전망이다.
오는 6월1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부가 조기 추경을 추진함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추경 요건, 정책 실효성, 정치적 배경을 두고 논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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