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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외환당국 경계감 완화…원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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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29일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2원 하락한 1066.6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065원까지 내렸다. 지난 22일(1064.8원·저가)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원화 가치 상승)

최근 북·중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비핵화를 다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고, 시장은 이를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로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미국이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을 하면서 우리 외환당국의 시장개입 억제를 약속받았다는 소식도 원화 가치를 올리고 있다. 그간 당국경계감에 원·달러 환율의 하단으로 인식됐던 1060원이 깨질 가능성이 있어서다.

다만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고 있어 원·달러 환율이 큰 폭 내리지는 못 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60~1067원 사이에서 등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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