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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손동창 퍼시스 회장 사임…팀스, 시디즈로 사명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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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퍼시스그룹의 손동창 회장이 등기이사직을 사임하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또 퍼시스그룹 내 상장사인 팀스는 시디즈의 의자사업 일체를 양수하고 사명도 시디즈로 변경한다.

23일 열린 제35기 퍼시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윤기언 퍼시스 부사장과 권수범 퍼시스 상무이사가 신규 선임되는 대신 손 회장은 등기이사직을 내려놨다. 손 회장은 지난 1983년 퍼시스를 창업한 이래 줄곧 회사를 이끌며 사무가구 시장 1위를 공고히 다져온 인물이다.

손회장의 사임은 2세인 '손태희 부사장'의 경영승계를 위한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퍼시스는 현재 이종태·배상돈 각자 대표이사 체제지만 손 회장 장남인 손태희 퍼시스 부사장이 퍼시스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경영기획 업무를 맡고 있다.

이와함께 이날 충북 음성에서 주주총회를 연 퍼시스의 상장계열사 팀스는 사명을 시디즈로 변경했다. 시디즈로부터 의자 사업, 제조·유통에 관한 영업 관련 일체를 양수하기로 의결했다. 앞서 팀스는 지난 해 12월 매출액 1400억원에 이르는 시디즈 의자 사업을 325억2600만원에 인수하기로 밝혔다. 기존 시디즈는 퍼시스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시디즈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미래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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