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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증시 패닉] 코스닥도 동반 추락…830선도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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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미국발 무역전쟁 우려에 코스닥 지수도 동반 추락했다. 42포인트 가깝게 떨어지며 830선마저 붕괴됐다.

23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94포인트(4.81%) 내린 829.68에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약 20포인트 떨어진 851.70으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낙폭을 키웠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0억원, 110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 홀로 135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모두 하락했다. 특히 바이오 종목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4.84%)가 5% 가깝게 떨어진 것을 비롯해 2위인 신라젠과 5위인 바이로메드는 11% 넘게 급락했다. 메디톡스(-1.27%), 티슈진(-4.77%), 셀트리온제약(-5.44%), 휴젤(-5.79%), 코미팜(-5.475) 등도 하락했다.

업종지수별로는 운송장비·부품(0.71%)을 제외한 전 업종이 떨어졌다. 특히 제약(-7.53%) 음식료·담배(-6.17%), 컴퓨터서비스(-5.58%), 반도체(-5.14%), 정보기기(-5.06%)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해 113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해 1098개 종목이 내렸다. 2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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