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5 (수)

이재용, 삼성전자 주총 불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삼성전자가 23일 수원본사에서 이사회를 개최해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과 김선욱 전 이화여대 총장, 박병국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내정했다. 김 회장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박근혜 정부 초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였다. 지난해 말 임원인사에서 임명된 3명의 대표이사(김기남, 김현석, 고동진 사장)도 사내이사로 새롭게 선임되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등기 이사직은 유지된다. 이 부회장이 석방 이후 처음 열리는 이사회에 참석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으나 이 부회장은 이번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 서초사옥의 모습이다. 2018.02.23.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이재용(50) 삼성전자 부회장이 열린 삼성전자 주주총회에 불참했다.

23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49기 정기 주주총회'에 이 부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5일 석방 이후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의장은 권오현(66) 회장이 맡았다. 삼성전자는 이날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발행주식 액면 분할 및 액면분할을 위한 정관변경 안건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날 결의가 이뤄지면 삼성전자가 지난해 말 단행한 세대교체에 해당하는 임원 인사가 확정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부문장 인사를 내면서 윤부근(64) 사장, 신종균(61) 사장, 이상훈(62) 사장 등 이건희(75) 회장 세대 인사가 경영 일선에서 퇴진했다고 밝혔다.

또 신임 부문장으로 김기남(59) 사장, 김현석(56) 사장, 고동진(56) 사장 등 50대를 기용, 사실상 사업 수장들에 대한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권 회장은 "이번 주총을 마지막으로 대표이사와 의장 물러나기로 했다. 최고 실적 내고 있지만 급격히 변하는 IT 산업 속성 생각해볼 때 지금이야 말로 후배 경영진 나서 비상한 각오로 경영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일선에서 물러나지만 후배 경영진에 대한 주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s.won@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