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1 (토)

사람 중심 철도안전 토론회…‘현장 목소리 직접 듣는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선로 중 인명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기관·학계·시민단체가 머리를 맞댄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3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철도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대앞역, 온수역 등에서 근로자가 열차에 치여 사망하는 등 선로 위 인명사고는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는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 등 철도관련기관, 대학, 연구기관, 시민단체 등 약 300명이 참여해 이러한 문제를 진지하게 성찰한다.

먼저 백동현 한양대 교수, 곽상록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송석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부장 등이 철도 작업장 안전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를 발표한다.

발표자들은 운행선 작업 안전을 위한 다단계 안전장치,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작업 위험요인 제공 등 국내외의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안전수준 평가제 도입, 안전담당자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인센티브 등을 도입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 이용상 우송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시민단체와 각계 전문가 및 공무원들의 토론이 이어진다.

손명수 국토부 철도국장은 “정부는 올해를 ‘국토교통 안전 강화의 원년’으로 삼아 안전투자 확대, 안전제도 개선, 안전기술 개발 지원 등을 통해 철도현장 안전 강화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오늘 토론 내용을 관계기관에 공유하는 한편,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