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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市, 자원봉사자 등 450명→봄 맞이 한강공원 환경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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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김재수 기자 = 서울시는 "오는 31일까지 봄맞이 특별 환경정비기간으로 정하고, 시민들에게 깨끗한 공원을 제공하기 위해 한강공원 전역과 밤섬의 정화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환경정비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본부 직원, 한강 자원봉사자 등 총 450명이 집결해 청소하는 것을 비롯해 11개 한강공원 전역에서 각 안내센터를 중심으로 청소 및 환경정비를 동시에 진행한다.

주요 청소 내용은 분수시설 청소, 어린이 놀이터 모래소독, 나들목 물청소, 수상시설물 등 환경 정비와 잔디밭, 호안가 등 취약지역 집중 청소를 추진한다.

특히, 오는 22일 '새봄맞이 대청소의 날'로 지정해 밤섬과 공원 전역의 환경정화 활동을 집중적으로 시행한다.밤섬 환경정화 활동은 버드나무를 깨끗하게 씻어내는 물청소를 진행해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조류산란기에 새싹을 무사히 틔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날 밤섬 물청소는 안전적인 생태환경 유지를 위해 최소한의 청소인력 44명을 투입해 청소선 3대의 물대포와 청소보조선의 고압살수기 6대로 밤섬 인근에서 배를 이용해 버드나무에 물을 뿌리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이 외에도 밤섬 내 위해식물(가시박, 환삼덩굴) 및 생태계 교란어종(붉은귀거북, 배스, 블루길 등)제거, 겨울철새 모이공급 등 새들에게 편안한 안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밤섬은 현재 생태계 조사ㆍ복원 등의 목적 이외의 출입자를 제한하고 있으며, 한강사업본부에서 하루 2회 이상 순찰활동을 진행하고 있고, 매년 조류산란기에 정기적으로 정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윤영철 한강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한강공원 정화활동을 통해 한강이 깨끗한 생태를 회복하는데 일조하게 될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살며 숨 쉬는 한강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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