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곤 강원랜드 사장 재산 27억원…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장 재산 공개

조성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18억원 재산 신고

허남용 국가기술표준원·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각 7억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공개대상자 112명의 재산등록 사항을 23일 관보에 게재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임면'(임명과 해임)한 고위공직자의 재산을 공개한 것이다. 신규 임명자 17명, 승진자 24명, 퇴직자 59명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 별로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조성완 사장이 17억801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부동산(건물) 9억8105만원, 예금은 6억1544만원이다.

㈜강원랜드 문태곤 사장이 신고한 재산 총액은 27억835만원이다. 이중 부동산은 7억7893억원(토지 3억5493만원·건물 4억2400만원)에 이른다.

국가기술표준원 허남용 원장은 6억5880만원, 한국에너지공단 강남훈 이사장은 6억7253만원으로 각각 신고했다.

산업부 박진규 기획조정실장이 이번에 신고한 재산은 총 6억7286만원이다. 김 실장은 본인 명의의 경기 과천시와 세종 어진동의 아파트 2채를 갖고 있었다.

퇴임한 인사의 재산을 보면 한국전력공사 조환익 전 사장은 21억4852만원이다. 직전 신고액 20억9421만원보다 5431만원 늘었다.

유향열 전 한전 부사장의 재산도 11억3837만원에서 12억1793만원으로 7956만원 증가했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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