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1 (토)

태안군 '안전도시' 구현 적극 나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올해 체험교실 추가 확대 운영

재난대응 매뉴얼 정비 등 추진

[태안=충청일보 송윤종기자]태안군이 선제적인 재난예방활동 및 대응역량 강화를 통해 '안전태안' 구현에 적극 나서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은 지난 22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안전총괄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 한해 △군민 안전에 도움이 되는 행동요령 교육 및 홍보 △재난 위험요인의 철저한 사전 차단 △실질적인 재난대응 핵심 매뉴얼 정비 등 선제적 재난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각종 재난에 대비해 군민 스스로 자신의 생명을 지킨다는 자위역량 향상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운영 중인 '안전체험교실'을 올해 더욱 확대한다고 전했다.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서대 태안캠퍼스에서 실시되는 안전체험교실을 비롯한 항공,해양,육상분야 종합 안전체험교육에 이어 올해 생존수영 교육을 추가하는 등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방침이다.

일반 군민을 대상으로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군민 안전대학'을 열어 재난상활별 대응요령과 각종 안전체험 등을 실시하고, 이동이 어려운 고령자 등을 위해 군 관계자가 직접 마을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군민행동요령 교육'도 올해 관내 전 경로당으로 확대 운영하는 등 군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안전 위협요인 사전 차단을 위한 분야별 안전점검에도 나서, 군은 지난 2월 한국전기안전공사 서산태안지사와 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노후주택 및 체육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진단을 실시키로 하는 한편, 내달 13일까지 추진되는 '2018 국가안전대진단'에서는 25개반 108명이 관내 총 867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관리에 나서고 있다.

또한, 각 재난상황별 실제상황에 맞는 매뉴얼을 정비하고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실무 매뉴얼을 작성,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은 이같은 철저한 안전대비책이 군민들의 인명 및 재산 보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철저한 홍보 및 진단을 통해 '안전한 태안'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문태준 안전총괄과장은 "태안군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안전관리를 지양하고 유비무환의 자세로 선제적 재난대응에 주력할 것"이라며 "태안(泰安)이라는 이름 그대로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종 기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