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미면은 오세정ㆍ임미영 부부가 저소득 가정을 위해 따뜻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며 365만 원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부부가 기탁한 성금은 딸 지윤 양의 돌잔치를 치르기 위해 모아뒀던 준비금이다.
부부는 딸의 돌잔치를 가족과 친지가 모인 가운데 가정식으로 조촐하게 대신하고, 남은 준비금을 선뜻 기부했다.
오씨는 "생애 한 번뿐인 딸의 돌잔치이지만 허례허식으로 돈과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다 뜻 있는 일을 하는 게 훗날 딸에게 더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게 돼 더 큰 기쁨과 행복을 얻었다"고 말했다.
오세정(오른쪽 두 번째)·임미영(〃 세 번째) 씨 부부가 딸 지윤 양의 돌잔치 비용을 아낀 365만 원을 살미면사무소에 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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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정(오른쪽 두 번째)ㆍ임미영(〃 세 번째) 씨 부부가 딸 지윤 양의 돌잔치 비용을 아낀 365만 원을 살미면사무소에 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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