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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개포8 ‘디에이치 자이 개포’ 경쟁률 25.22대 1… ‘3만1423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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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8단지 재건축 단지인 ‘디에이치 자이 개포’가 특별공급에 이어 1순위 청약접수를 마무리했다. 많은 인파로 연일 화제를 모으며 ‘10만 청약설’까지 거론됐지만 실제 청약접수는 3만 여건에 그쳤다. 중도금대출 불발과 고강도 세무조사 예고 등 강력한 정부 규제가 과열된 청약 열기 해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따르면 21일 진행된 ‘디에이치 자이 개포’ 1순위 청약접수에는 142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청약통장 총 3만1423건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은 25.22대 1로 집계돼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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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경쟁률은 90.69대 1을 기록한 전용면적 63P(판상형)㎡ 타입에서 나왔다. 110가구가 배정된 63T(타워형)㎡은 37.73대 1(4150건)이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타입은 76T㎡로 조사됐다. 45가구 모집에 784건이 접수돼 14.33대 1을 기록했다. 반면 76㎡ 판상형(122가구)은 1748건이 몰려 17.4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주력인 84㎡의 경우 판상형은 303가구 모집에 8116건이 신청돼 26.79대 1을 기록했고 타워형은 222가구에 청약통장 3829건이 접수돼 17.25대 1로 마감됐다. 50%가 추첨제로 이뤄지는 대형 타입은 103P㎡(48가구)에 2270명이 지원해 경쟁률 47.29대 1로 집계됐고 103T㎡(160가구)는 4822건으로 30.14대 1로 나타났다. 더 큰 평수인 118㎡(178가구)과 132㎡(37가구)는 각각 3324건, 832건이 접수됐다. 경쟁률은 18.67대 1, 22.49대 1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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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도 100건 가까이 접수됐다. 173㎡(4가구)과 176㎡(1가구)에 각각 81명, 16명 등 총 97명이 몰렸다. 경쟁률은 각각 20.25대 1, 16대 1이다.

디에이치 자이 개포는 현대건설과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선보이는 재건축 단지다. 지하 4~지상 최고 35층, 15개동, 총 1996가구 중 169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분양가는 작년 9월 공급된 ‘래미안 강남포레스트(4160만 원)’와 동일하다. ‘역대급’ 물량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올해 부동산시장 ‘최대어’로 꼽히며 화제를 모았다. 분양가는 전용면적에 따라 9억8000만 원(63㎡)부터 최대 30억6500만 원(176㎡)으로 형성됐다. 주력인 85㎡(772가구)는 12억4900만~14억3100만 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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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이뤄진 특별공급 접수에는 485가구 모집에 991건이 신청돼 평균 2.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 접수는 기관추천과 다자녀, 신혼부부, 노부모 부양 등 4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이번 분양에서 예비당첨자 선정을 분양물량의 80% 수준까지 높였다. 분양 규모를 감안할 때 부적격 당첨과 계약 포기 등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29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하고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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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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