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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19세가 14억 디에이치자이 개포 당첨....국토부 '금수저' 청약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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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조달 집중분석후 증여세 탈루 의심, 국세청 통보할 것"

뉴스1

디에이치 자이 개포 모델하우스에 몰려든 방문객의 모습.(뉴스1 자료사진)©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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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국토교통부가 '로또 분양'으로 불린 디에이치자이 개포 청약 당첨자에 대해 자금조달 계획서는 물론 증여세 탈루 여부를 집중 분석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디에이치자이 특별공급 당첨자를 포함한 해당 단지 당첨자의 자금조달 계획서를 집중 분석해 증여세 탈루가 의심되면 국세청에 통보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 디에이치자이 개포 특별공급 청약 결과 444명이 당첨됐고 이 가운데 만 20대 이하는 14명(3.2%)로 나타났다.

특히 분양가 14억여원에 달하는 아파트에 1999년생(만 19세) 김모씨 등 만 19세에서부터 20대까지 14명이 당첨되면서 '금수저' 논란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고강도의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23일부터 지자체와 협력해 특별공급 당첨자에 대한 서류분석에 착수할 것"이라며 "위장전입 등 부정 당첨 여부도 철저하게 조사하는 한편 증여세 탈루가 의심되는 사례는 국세청에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특별공급 평균 2.16대 1, 일반공급 평균 25대 1을 기록했다.
yagooj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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