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목숨 걸고 용암호수 코 앞까지 간 남성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신문 TV]

서울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신문

얼티밋 화산 탐험대(Ultimate Volcano Expeditions) 리더 겸 사진작가인 크리스토퍼 홀슬리(Christopher Horsley)와 영국 스릴탐사대원 크리스 킹(Chris King)을 중심으로 한 몇 명 동료들이 콩고 민주공화국에 있는 니라공고(Nyiragongo) 산에 있는 성층 화산을 찾아간 모습(유튜브 영상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하 마그마가 지각의 약한 틈을 타고 지표 위로 분출돼 1,100℃ 이상의 온도로 은과 구리를 녹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 용암(lava).

이런 무시무시한 용암의 ‘위세’를 최대한 가까이서 확인하기 위해 거대 화산 속 깊숙이 들어간 용감무쌍 탐험가들의 모습을 지난 14일(현지시각) 외신 케이터스 클립스가 소개했다.

영상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얼티밋 화산 탐험대(Ultimate Volcano Expeditions) 리더 겸 사진작가인 크리스토퍼 홀슬리(Christopher Horsley)와 영국 스릴탐사대원 크리스 킹(Chris King)을 중심으로 한 몇 명 동료들이다. 그들은 펑펑 튀며 살아있는 듯 숨 쉬고 있는 ‘용암 호수’의 경이로운 모습을 담기 위해 직접 근거리까지 접근한다.

이들의 방문을 맞이하고 있는 곳은 콩고 민주공화국에 있는 니라공고(Nyiragongo) 산에 있는 성층 화산.

서울신문

얼티밋 화산 탐험대(Ultimate Volcano Expeditions) 리더 겸 사진작가인 크리스토퍼 홀슬리(Christopher Horsley)와 영국 스릴탐사대원 크리스 킹(Chris King)을 중심으로 한 몇 명 동료들이 콩고 민주공화국에 있는 니라공고(Nyiragongo) 산에 있는 성층 화산을 찾아간 모습(유튜브 영상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용암 호수 속 용암이 자칫 크게 튀겨 몸에 닿기만 해도 목숨을 잃을 수도 있음을 그들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거대한 화산 속 용암 호수 바로 코 앞까지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뜨거운 열기과 산소부족으로 호흡조차 힘든 화산 속 핵심 지역 ‘용암 호수’. 그 웅장한 모습을 영상으로 보기만 해도 큰 탄성이 절로 나온다. 용암 호수가 내뱉는 노란색과 빨간색 용암은 마치 니라공고 산이 내뱉고 들이마시는 ‘날숨’과 ‘들숨’이란 착각마저 든다. 무섭고 경의롭다.

이들은 용암 호수를 직접 보고 탐험하기 위해 화산 속 가장 중심부인 이곳을 세 번이나 내려왔다고 한다. 수많은 세월 동안 많은 탐험가들은 목숨을 아끼지 않고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오지들을 정복해 왔다. 또한 그 과정에서 소중한 생명들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인간의 극한 지역에 대한 탐험과 도전 정신은 위대하다. 그리고 그 끝이 없어 보인다.



사진 영상=Caters Clips/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부담없이 즐기는 서울신문 ‘최신만화’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