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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아산재단, '제11회 아산의학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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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11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6시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아산재단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아산의학상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김은준 KAIST(카이스트) 생명과학과 석좌교수와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방영주 서울의대 종양내과 교수에게 각각 3억 원의 상금을 전달한다.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호민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와 김범경 연세의대 소화기내과 교수에게는 각각 5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지난 2007년 제정된 아산의학상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국내외 의과학자를 발굴해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인 김은준(54세) 교수는 인간 뇌 속의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시냅스의 작동원리와 뇌질환의 관련성을 연구해 다양한 정신질환의 발병 원인을 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방영주(64세) 교수는 위암 표적항암제 및 면역항암제의 치료효과를 최초로 입증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김호민(40세) 교수는 면역세포와 신경세포 기능을 조절하는 핵심단백질의 구조와 분자기전을 규명했고 김범경(40세) 교수는 B형 간염에 의한 간암 발생 예측 모델을 제시하고 검증하는 등 간암환자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산재단은 국내 의과학계 발전을 위해 조성한 아산의학발전기금을 지난해 400억 원의 규모로 확대해 아산의학상 시상 및 수상자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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