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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대웅제약, 두바이 피부미용 컨퍼런스서 나보타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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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터키의 피부과 전문의 이스마일 쿠커커가 '두바이 국제 피부미용 컨퍼런스·전시회 2018'에서 나보타에 대한 워크숍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19~2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두바이 국제피부미용 컨퍼런스·전시회 2018(이하 두바이더마)'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를 소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18회째 개최되는 두바이더마는 중동·북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피부미용학회 겸 전시회다. 올해는 약 100개국에서 1만5000명 이상의 전문의와 제약업계 관계자가 참가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 브랜드를 세계 시장에 알리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두바이더마에 참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중동지역 나보타 수출계약 파트너인 댄시스(DANSYS)사와 함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나보타 전시관에는 전시회·학회 기간 내내 제품에 대해 문의하는 전문의들과 기업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나보타를 주제로 한 세션도 관심을 끌었다. 터키 성형외과 전문의 이스마일 쿠커커(Dr. Ismail Kucuker)와 한국의 성형외과 전문의 최항석 원장이 연사로 나선 '나보타의 특장점 및 나보타를 활용한 최신 시술법을 활용한 치료 방법' 워크샵 세션에서는 참석 의사들의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항석 원장은 나보타에 대해 효과가 빠르게 발현되고 지속시간도 길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나보타는 지난 2014년 국내에서 발매된 뒤 태국, 필리핀, 남미, 멕시코, 베트남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이집트 등 주요 중동국가와 브라질, 인도에 대한 수출계약도 체결됐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선진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시판 승인을 받고 발매하는 것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 지난 1월에는 중국 의약품당국(CFDA)로부터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아 중국 진출을 위한 준비도 본격화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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