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한마디] 스타플레이어를 전문 해설가로 키우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난 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8 호주 오픈'에서 테니스 스타 정현 선수의 경기를 빠짐없이 지켜봤다. 경기만큼이나 관심을 모은 것은 경기 후 인터뷰였다. 정현 인터뷰를 진행한 사람은 '미국 테니스의 전설'이자 장내 아나운서로 활약하고 있는 짐 쿠리어였다. 그는 유쾌하게 대화를 이끌어가면서도 전문가다운 면모를 발휘해 대회 품격을 높여주었다.

우리나라에도 짐 쿠리어 같은 전문 해설가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이를 위해 각 분야 스타플레이어들이 코치·감독 같은 지도자로 진출하는 것과 함께 전문 해설가로 성장하는 길이 열려야 한다. 방송사들이 스타플레이어들을 아나운서처럼 정규직으로 채용해 좋은 해설을 위해 연구하는 여건을 만들어주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한지웅 부산 북구]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