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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키스 먼저’ 감우성, 김선아와 여행 중 응급실 行…8년 전 인연 밝혀졌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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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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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 김선아 사진=SBS 키스 먼저 할까요 화면 캡처


[MBN스타 백융희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이 점점 끝을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과거 인연이 밝혀졌다.

20일 오후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는 안순진(김선아 분)에게 병에 걸린 사실을 숨긴 채 끝까지 버티는 손무한(감우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한과 순진은 첫 여행을 떠났다. 순진은 무한이 싼 캐리어를 보며 살뜰하게 짐을 챙겼다. 이에 무한은 “잔소리 하는 거냐”고 물었다. 순진은 “잔소리하는 걸 좋아하냐”면서 “이런 사람은 처음 본다”고 말하며 신혼 분위기를 풍겼다.

특히 무한은 순진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고 맛있는 것 많이 먹고 오자”라고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 바람을 전했다. 두 사람은 여행 중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들었고, 무한은 다른 남자와 이야기한 순진에게 질투를 느꼈고 여행 내내 토라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손무한은 안순진과 별을 보기 위해 천문대로 향했다. 하지만 당일은 정기휴일이었고 손무한은 직원에게 “말기 암 환자다”라며 “죽기 전에 꼭 별을 보고 싶다”고 요청해 안으로 들어갔다.

별을 본 후 숙소에서 하룻밤을 지새운 순진과 무한. 무한은 “이대로 누워만 있고 싶다”면서 “영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순진은 “그럼 그대로 누워 있어라”면서 “걱정도 하지 말고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그냥 우리 둘이서만 이렇게 있자”고 답했다.

무한은 잠든 순진을 바라보며 “조금 더 일찍 만나면 좋았을 걸, 하루라도 더 살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은경수(오지호 분)는 손무한이 말기암 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그는 손무한에게 전화를 걸어 “너 죽냐”면서 “언제 죽냐”고 소리쳤다.

무한은 “의사는 내가 죽어가고 있다는 데 난 그 어느 때 보다 살아있음을 느낀다”면서 “오늘도 내일도, 죽는 그 순간까지 생생히 살아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너 결국 죽을 거잖아”면서 손무한의 마음에 비수를 꽂았다.

이후 손무한에게 진짜 위기가 닥쳤다. 순진과 밤 산책을 하던 중 쓰러진 것. 순진은 무한에게 전화를 걸었고 무한이 의식불명으로 응급실에 실려 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병원으로 향했다.

순진은 무한의 상태를 알지 못하고 “많이 아프냐”고 물었다. 무한은 “조금 아프다”면서 “나라서 미안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죽는 그 순간까지 생생히 살아있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순진과 무한의 8년 전 사건이 그려졌다. 당시 무한은 자신에게 딸과 관련해 간절한 요청을 하는 순진을 냉정하게 거절한 바 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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