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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계명대 동산병원, 1.78kg 미숙아 복강경 수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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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계명대 동산병원 소아외과 정은영, 구은정 교수팀.


[라포르시안]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은 생후 37일된 1.78kg 미숙아를 대상으로 복강경 수술을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소아외과 정은영, 구은정 교수팀은 지난 7일 3mm의 초소형 복강경 장비를 이용해 1.78kg 신생아의 서혜부탈장 교정술을 시행했다.

이 신생아는 인큐베이터에서 한 달여간 치료 후 수술을 받았고, 지난 16일 퇴원했다.

면역력이나 체력이 약한 소아는 합병증을 예방하고 빠른 회복을 위해 개복술보다는 복강경 수술이 훨씬 유리하다. 하지만 성인보다 훨씬 작은 신체 구조 때문에 수술 자체가 매우 까다롭고 정교한 기술이 필요하다.

정은영 교수는 "1kg대의 신생아를 수술할 수 있을 만큼, 신생아 복강경의 시행 가능 체중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며 "이는 소아신생아, 소아마취, 소아외과 등 관련 전문 진료과의 긴밀한 협진이 동반되고 진료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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