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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네이처셀, 치매치료 줄기세포 정맥투여술 日 사용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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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 재생의료위원회 '사용 적합' 결정…이달 협력병원서 치료 개시

뉴스1

자가지방유래 줄기세포를 정맥을 통해 투여하는 모습 © News1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네이처셀의 알츠하이머 치료용 줄기세포 정맥투여술이 세계 처음으로 일본에서 사용승인을 받았다. 줄기세포 정맥투여술은 자가지방유래 줄기세포를 정맥을 통해 여러번 투여하는 시술방법이다.

네이처셀은 지난 19일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특정인정재생의료위원회가 알츠하이머 치료 목적의 줄기세포 주사 사용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치료는 이달부터 네이처셀의 협력병원인 후쿠오카트리니티클리닉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사용승인으로 알츠하이머 환자들은 줄기세포를 사용한 치료를 일본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알츠하이머 줄기세포 치료는 병의 진행 정도를 늦추는 기존 치매 치료제와 달리 근본적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네이처셀이 운영하는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은 미국 임상시험을 통해 줄기세포 정맥투여술의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린 동물 대상 실험에서 치매 예방과 효과를 밝힌 바 있다.

라정찬 바이오스타 연구원장은 "한국, 중국, 미국 등 전세계 치매 환자는 물론이고, 이미 승인 받아 치료중인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도 일본에서 성공적인 줄기세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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