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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상습 정체' 율량교차로, 뻥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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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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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율량교차로 /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그동안 상습적인 차량 지ㆍ정체를 빚어왔던 청주 율량교차로가 획기적인 구조개선과 교통신호체계 변경 등을 완료하고 19일 준공했다.

율량교차로는 그동안 오창에서 주성사거리방면, 시내에서 송절삼거리방면의좌회전 차량이 많았으나, 2순환로로 진입하는 연결로가 1차로 밖에 없어 신호대기 차량이 길고 교차로 통과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청주시는 각 방향의 좌회전 대기차로와 연결로 차로를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했다.

그동안 충북산업용재유통상가(공구상가) 진입을 위해 발산천 유턴지점까지 수백m를 우회할 수 밖에 없었던 불편을 하부교차로 구조개선을 통해 직진과 좌회전 동시신호로 변경함으로써 2순환로에서 직접 진입할 수 있도록 조정해 17년간의 고질적 불편사항을 단번에 해소했다.

또 성모병원사거리에서 삼성서비스센터까지 약 600m구간에 대해 차도부 절삭 및 덧씌우기와 차선도색 등을 시행해 새로이 단장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율량교차로 이용 시민들의 칭찬 목소리가 꼬리를 물고 있다.

특히 교차로 좌회전전용 2차로에 차로유도선(칼라레인)을 설치해 차량의 흐름을 원활히 할 뿐 아니라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두진 청주시 도로시설과장은 "이 사업의 준공과 동시에 주성사거리와 서청주IC방면 교통정체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차량 지정체가 심각한 교차로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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