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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대우 창업 51주년 행사 22일 열려...김우중 회장 저서 개정판 출판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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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이국종 교수 명예회원으로 추대

사단법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회장: 장병주)는 대우그룹 창업 51주년 기념 행사를 22일 목요일 오후 6시30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코노믹리뷰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개정판. 출처=세계경영연구회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개정판. 출처=대우세계경영연구회 이번 행사에는대우그룹 전직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우중 회장의 저서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개정판 출판식과 글로벌청년사업가양성(GYBM) 우수상 표창식 등도 열린다.

1989년 8월 출간 이후 28년 7개월 만에 나오는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의 개정판은 세계경영과 GYBM 관련 글 3개가 추가됐으며 시의상 맞지 않은 내용과 수치, 어법 등을 요즘 독자들에게 적합하도록 보완했다고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측은 설명했다.

김 전 회장은 개정판 서문에서 "마지막 소원이 있다면 역시 한 가지 뿐이다. 더 많은 젊은이들이 세계를 누비며 우리 세대보다 더 큰 꿈을 이루어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과거 책 인세 수입으로 청주에 '대우 꿈동산'이라는 91세대 아파트 2동을 지어 소년소녀 가정에게 주거공간으로 제공했으며 이번 개정판의 수입은 GYBM 사업에 쓰도록 책의 저작권을 대우세계경영연구회에 양도했다.

GYBM 우수상 시상식에서는 김헌준씨(베트남 3기)등 4명이 상을 받는다. 아울러 평소 세계경영과 GYBM 활동에 적극 성원을 보내고 있는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이국종 교수(권역외상센터장)가 기념식에 특별히 초대돼 대우세계경영연구회 명예회원으로 추대될 예정이다.

이밖에 지난 50주년 행사 때 시사회를 가진 대우 임직원들의 삶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아버지를 찾아서' 1년 간 수정 보완돼 다음달 12일 이봄씨어터(서울)를 비롯해 전국 10여개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뱅가드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이 다큐멘터리는 산업화 시대 한국의 경제성장을 주도한 아버지 세대의 희생적 삶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조명한 기록영화로 100여명 대우 임직원들의 생생한 증언을 담고 있다.

(사)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2009년 전직 대우그룹 임직원들이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정회원은 4600여명이며 해외에 36개의 지회를 두고 있다. 주요 사업은 GYBM 중소기업 지원 사업, 학술세미나와 세계경영아카데미 운영 등이다. 2011년부터 하고 있는 'GYBM 양성과정'은 첫해 베트남 1기 40명을 선발한 이래 2017년까지 총 810명을 선발해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태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수료생 전원이 현지 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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