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6 (월)

[인터뷰] 대전 글로벌365mc병원 이선호 대표병원장 "지방흡입 선진 의술 전 세계 전파 허브 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비만클리닉·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는 더 높은 글로벌 도약을 위한 전진 기지를 대전에 설립했다. 바로 '글로벌365mc병원'이다. 이 병원은 지난 2003년 개원 후 '비만 하나만' 치료·연구해 온 365mc의 네트워크 중 하나인 대전 365mc가 병원으로 승격한 사례다.

글로벌365mc병원은 지방흡입 선진 기술을 전 세계에 전파하는 허브, 즉 선진 지방흡입 기술을 전수하는 교육의 장(場)이 될 예정이다. 특히 365mc가 글로벌 IT 기업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 지방흡입 기술 'M.A.I.L 시스템(Motion capture and Artificial Intelligence assisted Liposuction System)'의 고도화를 위한 연구소도 4월 정식 설립된다.

전 세계 지방흡입 시장의 '교두보' 역할을 할 글로벌365mc의 청사진을 글로벌365mc병원의 수장 이선호 대표병원장으로부터 직접 들어봤다.

―글로벌365mc병원 개원 소감은.
▲글로벌365mc병원은 이름 그대로 '글로벌 No.1'을 지향한다. 전 세계 최고의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이름에 담겨 있는 것이다.

―대전365mc가 글로벌365mc로 거듭나면서 가장 달라진 점은.
▲전 세계 의료진에게 체계적으로 지방흡입을 교육하기 위한 글로벌 지방흡입 교육센터가 신설된다. M.A.I.L 시스템을 활용한 가상 인공지능 교육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세계 각국의 의사에게 도움이 되는 의료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지방흡입에 대한 연구·개발을 획기적으로 확대·심화하기 위한 스마트 인공지능 지방흡입 연구소도 곧 설립될 예정이다. 향후 지방흡입의 전 세계적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 의료기관 및 연구소 복합 기관으로 성장해나가리라 믿는다. 물론 기존 의원급에서 병원급으로 승격된 만큼 이에 맞는 각종 안전시설, 장비 인력, 설비 등 기타 여러 가지 첨단 비만 치료 시설을 갖췄다는 점도 다르다.

―'M.A.I.L 시스템 창시자'로서 이 기술의 개발 계기와 장점, 인공지능 지방흡입 연구소의 역할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해 달라.
▲그간 지방흡입 수술은 집도의의 감과 촉에 의존해 진행돼 숙련자와 비숙련자의 기술과 결과 편차가 조금씩 있었다. 수술 동작을 IoT 센서로 디지털화해 패턴을 분석해내면 수술 만족도는 물론 수술의 안전성도 크게 향상될 거라는 기대 하에 M.A.I.L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 M.A.I.L 시스템의 장점은 지방흡입 수술 후 경과를 빠르게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방흡입은 수술 후 부기나 멍 등으로 보통 8주 뒤에나 수술 예후를 확인할 수 있지만 M.A.I.L 시스템은 수술 직후 환자의 상태를 바로 예측해 알려줄 수 있다. 인공지능이 최적화된 스트로크 가이드라인을 의사에게 제시해줄 수 있어 수술의 안전성 및 만족도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글로벌365mc병원에 생길 인공지능 지방흡입 연구소는 수술 과정과 결과를 빅데이터로 평가하는 메일 시스템을 이용한 의사들의 훈련소 같은 곳이다. 지방층까지 흡사한 인체 모형(더미)을 개발 중인데, 이를 가지고 실제 지방흡입 수술 환경과 똑같이 훈련할 방침이다.

―'의사를 가르치는 의사'로서 365mc 글로벌 지방흡입 교육센터의 수장도 맡게 됐다. 이곳의 역할과 목표, 기대효과는.
▲이미 365mc는 지난 오랜 기간 수많은 국제 학술 행사 등을 통해 국내에서 혹은 해외에서 초청을 받아서 많은 의사에게 지방흡입의 지식과 경륜, 다양한 노하우를 교육하는 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하지만 국내 의료법의 제약으로 대한민국의 뛰어난 지방흡입 수술 술기를 직접 배우고자 찾아온 많은 해외 의사의 경우 겨우 지방흡입 수술 현장을 옆에서 참관만 할 수 있었을 뿐이지 실제 가장 중요한 직접적인 술기 경험은 일체 할 수 없었다.

이번에 설립될 예정인 글로벌 지방흡입 교육센터는 이와 같은 한계를 가상 인공지능 교육 시스템을 통해 그 한계를 극복하고, 실질적으로 세계 각국의 의사에게도 도움이 되는 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 유수의 대학들이 새로운 학문과 기술 발전의 요람이 된 것처럼, 본 교육센터를 운영하며 얻는 소중한 많은 경험은 365mc 내부의 수술 역량 또한 한층 더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믿는다.

―이 대표병원장이 생각하는 글로벌365mc병원의 사명과 병원의 청사진은.
▲전 세계 지방흡입을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지금보다 훨씬 더 안전한 수술, 지금보다 훨씬 더 고품질의 수술 결과를 선사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지방흡입 병원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현실화해내는 것이 제 개인적인 목표이자 병원의 청사진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꾸준한 연구와 다양한 시도를 통해 세계 최고의 지방흡입 시스템을 창조해 내고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 의료진을 교육하는 것이다. 또 세계 각국에서 찾아오는 수많은 글로벌 고객에게 최상의 지방흡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면 본 모델 그대로 전 세계 곳곳에 성공적으로 진출시켜 최초의 대한민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의료브랜드가 될 것이다. 지켜봐 주기 바란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