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마천루 아파트 잇따라 분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초고층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는다. 전국에서 초고층 건물이 가장 많은 부산 해운대를 비롯해 초고층 건물이 밀집한 인천 송도국제신도시, 재개발에 들어가는 서울 청량리 등에서 최고 65층에 달하는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가 다음달부터 분양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31층 이상 고층 건축물은 1912개동으로 2016년 대비 251개동 늘었다. 전체 건축물 중 31층 이상 고층이 차지하는 비율도 △2013년 0.017% △2015년 0.021% △2017년 0.026%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 비해 고층 건축물을 지을 때 기술이 발전돼 사람들이 느끼는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거의 없어졌고, 탁 트인 전망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영향이다.

초고층 건물이 많은 인천 송도에서는 작년 분양한 최고 49층인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이 최고 경쟁률 13.35대1로 1순위 마감했고, 최고 36층인 고층 주상복합 '송도 SK뷰 센트럴'은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 182.56대1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부산 해운대구에서 49층 초고층 단지인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49층 3개동에 총 5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단일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지역을 대표하던 '해운대 스펀지' 쇼핑몰을 재건축한 단지다. 서울에서는 롯데건설이 4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일대에서 지역 내 최고층으로 짓는 '청량리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8층~지상 65층 5개동에 총 1900가구 규모다. 이 중 아파트는 1372가구, 오피스텔은 528실이다.

[박인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