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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마포구,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4%…연말 50%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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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상암동 엘프어린이집


아파트어린이집 3곳 국공립 전환…연말까지 3곳 더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올해 안으로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에 사는 어린이 2명중 1명은 국공립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이달 초 공동주택 내 관리동 어린이집 3곳이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해 개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이달 7일 기준 전체 208개 어린이집 가운데 약 31%인 65곳이 국공립 어린이집이 됐다. 전체 어린이집 대비 국공립 어린이집 정원 비율은 약 44%였다.

상암동 엘프어린이집과 예랑어린이집, 상수동 우애들어린이집 등 3곳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어린이집 공간을 구에 5~10년간 무상 임대하면 시·구가 시설 리모델링비 및 교재·교구비 등을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3곳과 올 상반기 3곳에 더해 구는 올해 말까지 3곳을 추가로 국공립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기타 민간 ·가정어린이집을 직접 국공립으로 전환하거나 매입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 말 마포구 국공립어린이집 정원은 전체 어린이집 정원 대비 현재 44%에서 50%까지 상승할 전망"이라며 "마포의 영유아 2명 중 1명은 국공립어린이집을 이용하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구는 2015년부터 이 같은 관리동 어린이집의 국공립 어린이집 전환에 8억6000여만원을 투입한 바 있다.

이외에 노후 구립 어린이집 시설 개·보수 비용과 교재·교구비, 근무환경 개선비, 보조교사·보육도우미 인건비, 근속수당, 취사부 인건비, 소독 방제비용 등에 올해에만 예산 250억원가량을 편성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민선 6기 마포구의 목표는 교육문화도시 조성에 있다"며 "개인과 민간이 알아서 아이를 키우는 시대는 지나고 공공이 나서서 확실하게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시대, 보육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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