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예술을 덧칠한 타운형 상가 '카림애비뉴 동탄' 손님맞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1만2000가구 배후수요, 상업지 비율 낮아 경쟁우위… 준공전 임대계약률 40% 기록]

머니투데이

동탄2신도시 C15블록에 위치한 '카림애비뉴 동탄' 전경. 연면적 6만224㎡, 지하 1층~지상 2층, 총 440여개의 점포로 구성돼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반도건설이 동탄2신도시 커뮤니티 시범 단지에 공급한 브랜드 상가 '카림애비뉴 동탄'이 입주에 나섰다. '스타벅스 리저브' 등 앵커테넌트 입점이 확정된 상가 내부는 인테리어 작업이 한창이다. 일부는 이미 오픈해 영업을 개시했다.

동탄2신도시 C15블록에 위치한 카림애비뉴 동탄은 연면적 6만224㎡, 지하 1층~지상 2층, 총 440여개의 점포로 구성돼 있다. 반경 1km 이내(시범단지 포함)에 약 1만2000가구의 배후단지가 있어 아파트 숲에 둘러싸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4.0(894가구)을 비롯해 호반베르디움(1002가구), 신안인스빌 2차(644가구), 센트럴푸르지오(1348가구) 등의 고정수요도 확보하고 있다.

배후단지를 비롯해 7개의 초·중·고교와 복합 커뮤니티센터, 센트럴파크 등이 시범단지에 밀집돼있고 SRT(수서발고속철도) 동탄역 인근에 있어 향후 동탄역이 지하화되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개통하면 유동인구도 흡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탄2신도시가 주거시설 대비 상업지 비율이 낮은 것도 장점이다. 동탄2신도시의 상업·업무용지의 비율은 4.5%로 일산(7.8%)이나 위례(7.2%) 신도시보다 낮다. 그만큼 경쟁상가가 많지 않다는 뜻이다.

머니투데이

카림애비뉴 동탄은 카림 라시드와 협약해 기하학적 패턴을 적용했다. 사진은 세계적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



수요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디자인과 설계도 차별화했다. 반도건설은 지난 2014년도에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와 디자인 업무협약을 맺고 브랜드 상가 '카림애비뉴'를 선보였다.

카림 라시드 특유의 기하학적인 패턴들과 함께 분홍색, 주황색 등 원색을 사용해 감각적이고 실용성을 더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단순 단지 내 상가에서 벗어나 아파트와 상가의 구획을 완전히 분리한 타운형 상가로 공간 효율성이 높다.

수변공간 조형물이나 상가입구의 구조물 등에도 카림 라시드의 기하학적 패턴이 적용됐다. 동탄2신도시 최초의 뉴욕스타일 타운형 스트리트몰로 지어졌고, 점포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등 가시성도 높다.

카림애비뉴 동탄은 준공 전부터 40%에 달하는 높은 임대계약률을 보였다. 이마트 에브리데이, 할리스, 메가스토어, 롤링핀, 올리브영, 준오헤어, 펀토리하우스 등 다양한 브랜드의 입점이 예정돼있다.

인근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시범단지에 위치한 상업시설은 동탄2신도시 내에서도 입지가 좋고 주변에 다른 상업시설이 많지 않다"며 "주변 아파트 단지 대부분이 2015~2016년 입주를 마쳐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dontsigh@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