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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LH, '집주인 임대주택 사업' 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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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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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홍선미 기자 = LH가 제도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높인 집주인 임대주택 사업을 올해부터 실시한다.

LH는 27일 서울을 시작으로 집주인 임대주택 사업 시행을 위한 ‘2018년도 사업설명회’를 전국 7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집주인 임대주택 사업은 집주인에게 연 1.5%의 낮은 금리로 기존 주택의 신축, 경수선 또는 매입을 지원하고, LH가 임대관리는 물론 공실리스크까지 부담해 집주인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으로 건설·개량형과 매입형이 있다.

건설·개량형은 준공 후 10년이 경과한 단독·다가구주택을 허물거나 건축물이 없는 토지에 1~2인용 주택을 신축해 임대하는 자율건축방식과 준공 후 20년 이내의 주택을 도배, 장판, 창호교체, 화장실 개량 등 보수해 임대하는 경수선방식이 있다.

매입형은 다가구 또는 다세대 등 공동주택을 매입해 LH에 임대관리를 위탁하면 집값의 최대 80%까지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집값의 최소 20%만으로도 주택을 매입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LH는 여기에 융자형을 새롭게 추진한다.

융자형은 집주인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비싼 은행대출을 연 1.5%의 낮은 금리의 융자로 변경하고 집주인이 직접 임대관리하는 사업방식으로 한국감정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다가구 주택에 대한 가구(호)당 기금대출한도가 폐지되고, 대출금액도 확대돼 수도권은 가구당 1억원, 광역시는 가구당 8000만원, 기타 지역은 가구당 6000만원까지 지원되며 대출금리도 1.5%로 낮아졌다.

청년층 수요가 많은 도심지역 내 양질의 주택공급을 위해 주거용 오피스텔(준주택)도 사업대상에 포함됐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집주인이 LH가 구축한 온라인 시스템에서 건축모델을 선택하고 확정수익 상담을 마치면 전문업체가 설계·시공을 일괄로 진행하는 표준건축방식도 새롭게 추가됐다.

사업참여를 원하는 집주인은 4월 2일부터 건설·개량형, 매입형은 LH 전국 지역본부에서, 융자형은 한국감정원 전국 지사에서 신청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집주인 임대주택 사업은 집주인에게는 안정적인 임대소득을, 임차인에게는 고품질 임대주택을 저렴하게 제공해 집주인과 임차인 모두 윈-윈(WIN-WIN)하는 혁신적인 사업모델”이라며 “집주인 수익확보를 위해 제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된 만큼, 집주인 사업신청이 대폭 증가하여 사업이 활성화되고 민간업체의 사업 참여로 중소업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 사항은 임대주택 사업 홈페이지(http://jipjuin.lh.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콜센터 또는 한국감정원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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