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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코스피, 소폭 하락…현대·기아차株 에어백 결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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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 지수는 사흘 만에 하락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지난 주말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올랐으나 국내 증시는 하락세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가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발목을 잡고 있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98포인트(0.24%) 내린 2487.9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산업생산을 비롯한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29%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7%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5포인트(0.0%) 오른 7481.99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1.1%(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은 0.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월 증가 폭은 제조업과 원유·가스 채굴 증가 덕분에 4개월 만에 가장 컸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가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각각 160억원, 57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22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16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164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180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가 소폭 약세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는 미국에서 출시된 현대·기아자동차의 에어백 결함으로 4명이 사망한 사고 소식에 4% 이상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 포스코(00549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 등은 강세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기계 업종이 강세고 운송장비 의료정밀 증권 업종 등이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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