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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檢, '안희정 성폭행 의혹' 2번째 고소인 조사 마무리…오늘 安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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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18일 이틀에 걸쳐 '더연' 직원 조사 마쳐

오전 10시 안희정 검찰 재소환…위력에 의한 성폭력 여부 조사 예정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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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두 번째로 주장한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이 이틀에 걸쳐 검찰 조사를 받았다.

충청남도 전 정무비서 김지은(33)씨와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씨를 지원하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전성협)는 19일 “A씨가 검찰에서 지난 16일 16시간, 18일 10시간 동안 조사를 받으며 피해자 진술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오정희)는 이날 오전 10시 안 전 지사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안 전 지사를 상대로 김씨와 A씨 사이에 위력에 의한 성폭력 사실이 있었는지 등을 들여다볼 방침이다.

앞서 안 전 지사는 사전 조율 없이 지난 9일 검찰에 자진 출석해 9시간 30분 정도 조사를 받았다. 검찰의 소환 통보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씨는 안 전 지사의 수행비서을 맡았던 시기인 지난해 6월부터 8개월간 4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하고 성추행도 수시로 당했다며 지난 6일 안 전 지사를 서부지검에 고소했다.

안 전 지사가 설립을 주도한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씨도 2015년 10월부터 2017년 1월까지 3차례 성폭행과 4차례의 성추행을 폭로한 후 지난 14일 서부지검에 안 전 지사를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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