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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 (토)

대낮 아웃렛 의류창고 침입 3천400만원 의류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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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의류 절도(CG) [연합뉴스TV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대낮 부산의 한 아웃렛 의류 창고에 침입해 보관된 수천만원 어치의 의류를 훔쳐 판 혐의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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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경찰서 전경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기장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김모(27) 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1월 4일 정오께 부산의 한 프리미엄 아웃렛 지하 의류 창고에 침입해 1천100만원 상당의 아웃도어 의류를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4차례에 걸쳐 3천400만원 상당의 의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훔친 의류가 든 박스를 들고 택시에 탑승해 도주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의류 재고가 맞지 않는다는 업체 신고로 수사에 착수해 김 씨를 붙잡았다.

김 씨는 훔친 의류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 씨에게서 옷을 산 10명도 장물 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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