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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표준 버튼은 가라..세상에 없던 '세탁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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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취향 '클라우드 코스' 다운 받아 사용

패딩케어·검은면·블라우스 등 15가지 추가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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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2018년형 ‘애드워시’ 드럼세탁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신(新) 기능은 ‘클라우드 코스’다. 지금껏 세탁기는 구매 당시 트렌드나 소비자들이 자주 쓰는 메뉴를 기반으로 표준· 삶음· 니트· 외투· 이불· 침구류 등의 극히 제한적인 ‘고정된 코스’만을 제공해 왔다.

하지만 이번 에드워시는 스마트폰을 통해 소비자가 본인 취향에 맞는 클라우드 코스를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코스 추가는 삼성전자(005930)의 IoT(사물인터넷) 서비스 통합앱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할 수 있다. 한 번 설정이 되면 기본 제공되는 코스와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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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방법도 간편하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사용자는 구글플레이에서 ‘스마트싱스’를 검색해 앱을 설치해 실행한다. 갤럭시S9에는 기본 탑재돼 있는 앱이다. 이후 앱에서 삼성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스마트싱스와 연동 가능한 디바이스를 추가하는 메뉴가 나온다.

애드워시 세탁기의 스마트 컨트롤 버튼을 눌러주고, 스마트싱스에서 디바이스를 검색하면 두 기기간 연동이 손쉽게 완료된다. 자동으로 연동이 안된다 해도 세탁기 카테고리로 들어가 모델명을 찾아 입력하는 방법으로 스마트싱스와 연동할 수 있다.

애드워시 세탁기와 연동된 스마트싱스 화면에는 ‘클라우드 코스’라는 메뉴가 있다. 클릭해 보면 클라우드 코스는 총 15가지. 이에는 △타월 △타월삶음 △패딩케어 △섬세속옷 △피트니스 △아웃도어 △블라우스 △교복 △여름이불 △면의류 △검은면의류 △흐린날세탁 △청정세탁 △건조탈수 △절약세탁 △강력세탁 등 다른 세탁기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세탁 코스’들이 즐비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어떤 세탁기보다도 옷감과 상황별로 최적화된 세탁을 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굳이 클라우드 코스를 추가하지 않더라도 스마트싱스 앱은 스마트폰에 다운받아 놓을만한 가치가 있다. 이 앱을 통해 세탁기의 물 온도, 헹굼 횟수, 탈수 세기, 건조 주기, 버블불림 등을 모두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탁기 뿐 아니라, TV, 에어컨, 공기청정기, 건조기, 로봇청소기, 냉장고, 오븐 등 삼성전자 가전제품 대부분을 손쉽게 연동해 조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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