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청주 문의면~대전 신탄진 광역도로 명칭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민우 기자]
중부매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청주시 청사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문의면과 대전 신탄진을 연결하는 광역도로의 명칭이 '신문로'와 '신탄진문의로' 중 하나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개 이상 시ㆍ도에 걸쳐 있는 도로 이름은 주민의견을 반영해 결정한다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청주시에 따르면 행안부는 신탄진과 문의면을 잇는 신규 도로의 명칭을 정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우선 예비 도로명에 대해 대전과 청주 시민의 의견을 받고 있다. 각 지자체는 오는 30일까지 기관ㆍ단체ㆍ개인 등으로부터 의견을 접수한다.

이어 모인 의견은 다음 달 2일까지 행안부에 제출한다.

행안부는 선호도가 높은 도로명에 대해 중앙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하게 된다.

중부매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7일 충북 청주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대전 신탄진과 청주 문의면을 잇는 신규 도로의 명칭을 정하기 위해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2018.3.17. (사진=청주시 제공)
예비 도로명은 두 가지가 정해졌다. ▶1안은 신문로다. 도로의 시작(신탄진)과 끝(문의면) 지점의 행정구역 명칭 첫 글자를 조합해 만들었다. ▶2안은 시작과 끝 지점의 행정구역 명칭인 '신탄진+문의'를 이용해 만들었다.

그동안 지자체들은 2개 시ㆍ군ㆍ구에 걸쳐 있는 같은 도로의 명칭을 하나로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자체 간 심각한 갈등을 일으킬 정도다. 이에 행안부는 2009년 4월 도로명주소법을 개정, 결정 권한을 행안부 장관으로 이관했다.

김진섭 청주시 광역도로팀장은 "신탄진~문의를 잇는 도로는 2개 이상 지자체가 걸쳐 있어 명칭은 행안부가 결정한다"며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을 잇는 광역도로의 길이는 11.17㎞이며, 폭은 20m로 건설됐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중부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