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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청주시, '미세먼지 공화국' 오명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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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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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미세먼지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는 '미세먼지 공화국'이란 오명을 벗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강력 추진한다.

그동안 오르락내리락하던 미세먼지 농도가 최근 3년간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청주시는 18일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 및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가 미세먼지 저감에 힘을 쏟는 것은 발생 요인의 70%가 외부여서 또다시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2015년부터 감소 추세지만 아직도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미세먼지(PM-10) 평균 농도는 매년 줄고 있다. 지난 2013년 56㎍/㎥에서 2014년 52㎍/㎥, 2015년 51㎍/㎥, 2016년 46㎍/㎥, 2017년 44㎍/㎥이다. 반면 청주 지역은 2013년 56㎍/㎥에서 2014년 53㎍/㎥, 2015년 56㎍/㎥로 널뛰기하다가 2016년 49㎍/㎥, 지난해 46㎍/㎥로 줄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다시 올라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미세먼지 농도는 58㎍/㎥, 2월은 51㎍/㎥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는 미세먼지를 줄이는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미세먼지 45㎍/㎥, 초미세먼지 20㎍/㎥ 이하로 낮춘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신규 사업으로 미세먼지 진공 흡입차량 2대를 도입, 운영할 계획이다. 이 차량은 도로 위에 쌓인 미세먼지를 진공 방식으로 흡입해 필터로 걸러 낸다.

이미 서울과 부산 등에서 도입해 운행 중이다. 시는 시범 운영을 거쳐 효과가 좋다고 판단되면 흡입차량을 추가로 구매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도 설치된다. 청주시청사 내 주차장과 공원, 건널목 등 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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