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근로자 해외건설 현장훈련 시 월 50만원 지원

국토부 '청년파견' 중소·중견 건설기업 선정 지원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정부가 청년근로자의 해외건설 현장훈련(OJT) 지원을 위해 1인당 월 50만원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OJT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인재 양성과 실업난 해소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해외건설 OJT 지원사업은 중소·중견 건설기업이 신규채용한 근로자를 해외현장 파견할 때 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 동안 109개사에서 63개국 344개 현장으로 인력을 파견했으며 정부지원을 통해 현장 맞춤형 신규인력을 양성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만 34세 이하 청년을 고용해 해외 OJT를 실시하는 기업에게 1인당 월 50만원의 청년훈련비를 추가지급한다.

특히 이번엔 해외 파견 근무기간이 불규칙한 해외엔지니어링 OJT도 도합 근무기간이 3개월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게 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사업 시행기관인 해외건설협회나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로 문의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외건설 현장훈련 지원으로 전도유망한 청년들이 우리 건설의 고품질화와 해외진출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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