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과 스웨덴의 마르고트 발스트룀 외교장관이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진행한 회담을 모두 마쳤다고 발표했다.
스웨덴은 그러나 이번 회담에서 양측간 어떤 합의가 있었는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그동안 북미회담의 중재자 역할을 자임해온 스웨덴이 북한과 미국의 입장을 고려해 합의내용을 발표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양측간에 아무런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렸을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리 외무상은 지난 15일 베이징을 거쳐 스톡홀름에 도착했으며 회담은 당초 15, 16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17일까지 하루 더 연장됐다.
리 외무상은 18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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