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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비행기에서 '꿀잠' 자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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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캐너, 기내에서 숙면 취하는 방법 소개

뉴스1

스카이스캐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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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해외여행을 떠날 때 오랜 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 비행기에서 잠을 청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와 '꿀잠'에 취할 방법은 무엇일까.

전 세계 여행 비교 사이트 스카이스캐너는 '2018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20세부터 59세 사이 한국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와 숙면을 위한 방법을 14일 공개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10명 중 8명은 비행기 여행 시 잠을 설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내 수면 방해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좁은 좌석으로 인한 '불편한 자세'(83%)를 가장 많이 꼽았다. '뒤 승객을 배려해 등받이를 젖히지 않아서'(51%)와 '아기 울음소리, 엔진 등으로 인한 소음'(2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잠을 청할 때 가장 도움이 되었던 방법으로는 수면 안대 및 담요와 같은 '기내 수면 편의용품'(43%), '개인 수면용품'(40%), '탑승 전날 밤새기'(32%) 등이 많은 표를 받았다. '영화 감상'과 '백색소음 청취'도 수면을 유도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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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안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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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는 가볍게…알코올, 카페인은 금물

장시간 앉아있어야 하는 비행기 여행을 하다 보면 배에 가스가 차고 더부룩한 불쾌감을 겪을 수 있다. 대체로 기내에서는 운동량이 적어 소화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채소나 과일 등 위에 부담스럽지 않게 가벼운 식사를 하는 편이 좋다.

흔히 와인 1잔 정도는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알코올은 멀미를 일으키고 탈수 현상을 가속하기 때문에 산소 농도가 낮아지는 비행기 안에서는 알코올을 섭취하지 않는 편이 숙면에 훨씬 효과적이다. 각성 효과가 있는 카페인도 비행 전에는 참는 것이 좋다.

◇숙면을 위한 명당자리 고르기

물을 아무리 마셔도 화장실에 자주 가지 않는 편이라면 창문 바로 옆이 가장 좋다. 옆 사람이 지나갈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잠에서 깰 필요가 없을뿐더러, 의자를 젖힐 필요 없이 창가에 기대어 잠을 청할 수 있기 때문. 반대로 가만히 있는 것을 힘들어하거나 키가 큰 편이라면 복도 쪽에 앉기를 권한다. 다리 뻗을 공간이 더 많으며 옆 좌석 승객의 눈치를 보지 않고 돌아다닐 수 있다.

◇편한 옷 입기

입고 있는 옷은 수면에 큰 영향을 끼친다. 그러므로 쉽게 벗고 입을 수 있도록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것이 가장 좋다. 너무 더워도 잠들기 어려운데, 여러 겹의 옷은 쉽게 체온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버드 대학의 수면 전문가 스티블 락클리(Steven Lockley) 교수의 말에 따르면, 잠이 들기 위해선 체온을 떨어뜨려야 하는데 너무 덥거나, 너무 추우면 이 과정에 방해를 받게 된다고 한다. 그러므로 여러 겹의 옷과 에어컨, 담요로 체온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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