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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와이파이 조심!"…공유기 해킹하는 악성앱 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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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해 대응센터 종합상황실.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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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무료 와이파이 공유기를 해킹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말부터 인터넷 공유기를 통해 'apk 설치유도 악성앱'이 대량 유포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 악성앱은 해킹된 공유기를 통해 유포됐다.

이 악성앱에 감염되면 인터넷 접속시 '페이스북 보안을 위해 해당앱을 설치하시길 바랍니다'라며 설치를 유도한다. 만약 이 앱을 설치하려고 클릭하면 개인정보 등이 탈취될 수 있다.

스마트폰 보안앱으로도 이 악성앱은 잘 발견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해에도 무료 와이파이에서 감염된 악성코드 때문에 인터넷 주소(DNS)가 변조돼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된 사례가 있었다.

DNS가 변조되면 사용자가 정상적인 주소를 입력해도 해커가 미리 준비해둔 사이트로 연결되거나 가짜 안내창이 보인다. 실제 사이트와 거의 동일한 형태로 정교하게 꾸며져 피해를 당하기 쉽다.

예방책으로는 무료 와이파이 이용시, 포털사이트 등 인터넷 서비스들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수시로 바꿔주는 것이 안전하다. 중요 정보를 항상 백업하는 습관은 필수다.

아울러 스마트폰 보안설정을 통해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을 '허용하지 않음'으로 설정해야 한다. URL을 클릭한 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정체불명의 앱이 내 스마트폰에 설치되는 것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특히 불법사이트 접속이 아닌, 해킹된 공유기에 접속만해도 감염되는 만큼 되도록 비밀번호없이 운영되는 공유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2월말부터 국내 공유기들이 광범위하게 해킹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유기 사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비밀번호없이 접속되는 경우 특히 더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lsh59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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