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만으로 누구나 가야금 연주자가 될 수 있다면, 피아노를 배운 적 없어도 모차르트의 명곡을 연주할 수 있다면. 불가능할 것 같지만 어느 정도 전문가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음악 콘텐트가 많이 나왔다. 뜻하지 않게 가수가, 연주자가 될지도 모를 일이다. 이처럼 음악 콘텐트의 진화로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문턱이 낮아지고 있다. 그 문턱을 넘어서고 싶은 이들을 위한 추천 아이템을 소개한다.
노래 공간 동전으로 여는 라이브 무대
고품질 음향기기로 음악 을 감상할 수 있는 하이파이브 |
보통 500원에 2곡, 1000원에 3~4곡을 부를 수 있다. 4인실처럼 비교적 큰 방을 이용할 경우 이용 금액이 두 배인 곳도 있다. 코인노래방에 따라 스탠딩 마이크, 야광 탬버린, 음향기기 등 액세서리를 갖추기도 했다. 곡당이 아닌 시간제로 요금을 선택할 수 있는 곳도 있다. 이럴 경우 시간당 6000~8000원 선이다. 단, 코인노래방은 기존 노래방보다 좁으니 참고하자.
창작 공간 작사·작곡 배워 만든 곡 녹음
음원용 노래를 녹음하는 모습. |
감상 공간 LP판 돌리는 DJ 커플로 변신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에서 턴테이블로 희귀 LP판을 감상하는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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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동의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는 LP판을 턴테이블(9대)에서 직접 틀어 최적화된 헤드폰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턴테이블 한 대당 2명이 이용할 수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하다. 재즈·솔(soul)·록·일렉트로닉·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LP판 1만여 장이 구비돼 있다. 모니터에서 원하는 앨범을 검색하면 앨범이 있는 위치가 적힌 종이를 출력할 수 있다. 매주 수~금요일 오후 2~7시엔 디제잉 체험을 할 수 있다. 디제이의 안내와 함께 1인당 15분씩 디제잉 작업을 배울 수 있다. 현대카드 소지자에 한해 입장할 수 있다. 서울 청담동 하이파이클럽에서는 수억원대를 호가하는 음향 기기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영국의 B&W, 독일의 아방가르드, 미국의 매킨토시 등 세계적인 브랜드의 스피커 30여 종, 앰프 20여 종이 구비돼 있다. 게다가 매주 새로운 제품으로 교체되기 때문에 음향기기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오디오 마니아들이 이곳을 즐겨 찾는 이유다. 직원에게 요청하면 음향 기기의 작동법부터 어울리는 음악 장르, 청음(聽音)하는 공간 꾸미는 법까지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스마트폰 앱 흥얼거리다가 즉흥곡 탄생
산조가야금 연주 앱. |
글=정심교·신윤애 기자(simkyo@joongang.co.kr), 사진=프리랜서 김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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