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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트럼프, 또 오바마탓…"힐러리 도우려 내 캠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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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러시아 대선 개입엔 아무것도 안해"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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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통령 선거 당시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위해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이용했다고 5일(현지시간)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오바마 행정부는 왜 11월 대선 훨씬 전부터 트럼프 대선캠프를 수사하기 시작했나?"라며 트럼프 대선캠프는 잘못한 것이 하나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의 평판을 떨어트려 사기꾼 힐러리가 이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전례없고 워터게이트보다 큰 사건!"이라며 "게다가 오바마는 러시아의 개입과 관련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스캔들' 수사란 2016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선거 캠프와 러시아 정부 간 유착이 있었다는 의혹이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오바마 전 행정부 시절이던 2016년 7월 관련 수사를 개시했고,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이 지난해 5월 해임되기 전까지 수사를 지휘했다.

현재 러시아 스캔들 수사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이 이끌고 있다.

FBI는 수사 과정에서 트럼프 대선캠프의 선거대책 본부장이던 폴 매너포트와 외교자문을 맡았던 카터 페이지를 도청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다만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는 이 대선 전에 이뤄진 조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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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오전 남긴 트위터.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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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o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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