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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뮬러 특검, 목격자에 트럼프와 측근들 대화내용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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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트럼프, 작년 "뮬러 특검 해임" 지시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고 있는 로버트 뮬러 특별 검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측근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악시오스, NBC뉴스 등에 따르면 러시아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담합 의혹을 조사 중인 대배심이 한 목격자에게 소환장을 보내 대통령과 그의 가까운 측근들과 관련된 모든 서류를 요청했다.

뮬러 특검이 목격자에게 보낸 소환장에 따르면 수사관들은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후보가 선거운동을 시작한 지 4개월 뒤인 2015년 11월 1일부터 교환된 이메일, 문자메시지, 업무서류, 전화기록 및 기타 서류를 요구했다.

소환장에 적시된 측근들은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마이클 코언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릭 게이츠 트럼프 선거캠프 참모, 호프 힉스 전 백악관 공보국장, 코리 루언다우스키 전 트럼프 캠프 선대본부장, 폴 매너포트 전 트럼프 캠프 선대본부장, 카터 페이지 전 트럼프 캠프 선거운동 보좌관, 케이스 실러 전 경호원, 로저 스톤 전 트럼프 캠프 고문 등이다.

목격자는 익명을 조건으로 소환장의 세부 사항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악시오스는 소환장이 지난 달 목격자에게 보내졌다고 보도했다.

뮬러 특검은 트럼프의 선거 참모들이 알고 있는 사실과 알게 된 시점 뿐만 아니라 트럼프 자신이 알고 있던 것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NBC뉴스는 해석했다.

jae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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