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3 (목)

[MWC 2018] SKT, '완벽한 5G' 기술 총망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메트로신문사

모델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6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 에 참가하는 SK텔레콤을 홍보하고 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MWC 2018에서 세상 모든 사물이 5G 통신망 안으로 들어오는 근미래의 모습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완벽한 5G'를 테마로 제3홀 내 604㎡ 면적의 단독 전시관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전시장에 5G 기지국을 설치해 360도 5G 영상통화를 시연한다. 관람객은 서로 상대방의 주변 환경을 입체적으로 보면서 영상통화를 체험할 수 있다. 360도 영상통화는 일반 영상통화 대비 다량의 영상데이터 전송이 필수적이다.

또 ▲세계 최초 5G NSA(Non-Standalone) 표준 기반 무선 전송 기술 ▲5G-LTE를 연동해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구성하는 '5G 넥스트젠 코어' ▲AI 기반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탱고' ▲ 중앙에서 5G 유선망을 소프트웨어로 제어하는 'SDN 플랫폼' 등 네트워크 기술들을 선보인다.

가상 아바타를 보면서 대화하는 실감 미디어 2종도 선보인다. 홀로그램은 초고화질의 3차원 영상을 전송하므로 5G 없이는 실현할 수 없다. '홀로박스'는 홀로그램 아바타를 보면서 대화하는 미래형 인공지능 서비스다. MWC에서 선보이는 홀로박스에는 SK텔레콤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 기능이 탑재돼 있다. 홀로박스는 이용자가 좋아하는 아바타와 친숙하게 소통할 수 있게 해 인공지능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소셜 VR'는 VR 기기를 쓰고 자신의 아바타로 가상공간 속으로 들어가 다른 참여자들과 옥수수 등 동영상 콘텐츠를 보며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메트로신문사

SK텔레콤 MWC2018 전시 아이템 목록. / SK텔레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이달 초 국토부와 손잡고 K-시티에서 자율주행 시연을 성공리에 마친 자율주행차를 전시관 한 가운데에 공개한다. 관람객은 별도 디스플레이를 통해 ▲K-시티 자율주행 영상 ▲5G 기반 차량-사물 간 통신(V2X) 기술 등을 볼 수 있다.

관람객은 전시 부스에서 주변 상황을 기록해 사진, 음성 데이터로 전송하는 'IoT 블랙박스', 사람의 혈당을 측정해 개인건강관리 플랫폼으로 전송하는 '혈당측정기' 등 캣(Cat).M1 상용화에 맞춰 출시될 IoT 서비스들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8년째 개발해 온 '양자암호통신'을 전시한다. 관람객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5×5㎜)의 '양자난수생성기' 칩을 눈 앞에서 볼 수 있다. '양자암호통신'은 양자의 특성을 이용한 통신기술로 도청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 5G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보안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공안전' 부스에서는 한국에서 시연한 T라이브캐스터, 바디캠 등 공공 안전 솔루션과 함께 '단말간 직접통신(D2D)'이 일반에 최초 공개된다. 'T라이브캐스터'는 드론에 탑재 가능한 소형 영상 중계 장비로 바디캠과 연동해 재난현장 관제 솔루션으로 활용된다. '단말간 직접통신'은 일반 휴대폰처럼 통신망과 연결해 사용하다가 통신 음영지역에 있을 때도 통신망 없이 단말간 직접 통화를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MWC를 계기로 고객에게 가장 안정적이고 안전한 5G 통신망을 제공하는 이동통신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 기자 silkni@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문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