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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김보름,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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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24일 오후 9시30분 결승전…박지우 탈락]

머니투데이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이 24일 오후 강원도 강릉 오벌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매스스타트 준결승에서 역주하고 있다. /강릉(강원)=김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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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김보름(25)이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 올랐다. 박지우(20)는 탈락했다.

김보름은 24일 오후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오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준결승 1조에서 포인트 4점을 획득, 12명 중 6위로 결승에 올랐다. 매스스타트 준결승에는 12명 중 상위 8명이 결승에 오른다.

매스스타트는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총 16바퀴(6400m)를 달리는데 4바퀴(1600m)마다 1~3위에게 각각 5·3·1점을 준다. 마지막 바퀴에는 1~3위에게 각각 60·40·20점을 부여한다.

김보름은 점수 계산 방식을 전략적으로 활용했다. 초반 6바퀴 때까지 속도를 내지 않다가 2번째 포인트인 8바퀴에서 2위를 기록해 3점을 획득했다. 이어 12번째 바퀴째에서 3위로 들어와 1점을 더 얻었다. 4점을 얻은 김보름은 남은 바퀴는 맨 뒤에서 여유있게 달리며 결승을 위한 체력을 비축했다.

박지우는 2조에서 12명 중 9위에 그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김보름은 오후 9시30분 결승전에 나선다.

이영민 기자 lets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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