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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정부 "美 독자제재, 북핵 평화적·외교적 해결 의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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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北 비핵화로 이끌기 위한 노력 일환"

머니투데이

/사진=뉴스1


정부는 24일 북한 선박과 해운사 등을 겨냥한 사상 최대 규모의 미국 대북 독자제재 대상 추가 지정 발표에 대해 "북핵문제의 평화적·외교적 해결에 대한 미측의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강력한 대북 제재·압박을 통해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이끌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석탄, 유류 등 안보리 결의 금수품목의 불법거래 활동을 차단하는 미측의 이번 조치는 북한과 불법 거래 중인 여타 제3국 개인·단체의 경각심을 고취시킴으로써 국제사회의 안보리 결의 이행 의지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이라는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각 급에서 긴밀한 공조와 협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재무부는 23일(현지시간) 북한 제재 회피를 지원한 선박 28척과 해운사 등 기업 27곳, 개인 1명 등 총 56개 대상을 대북제재 명단에 추가한다는 사상 최대의 독자적 대북제재안을 발표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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