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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KT, 차량용 인포 플랫폼 '기가 드라이브' MWC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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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18'에서 국내 통신사 최초로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GiGA drive(기가 드라이브)'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IVI(In-Vehicle Infotainment)는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영화·TV·게임 같은 엔터테인먼트 요소와 내비게이션 같은 모바일 기기가 차량과 연동된 기술이다.

조선비즈

KT가 'MWC 2018'에서 선보이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체험존 조감도. 왼쪽 윗부분은 차량의 계기판, 왼쪽 아랫부분은 차량의 핸들 부분, 오른쪽은 차량의 기어·내비게이션 부분. / KT 제공



기가 드라이브는 음성 기반 '스마트AI', '모바일·IVI 실시간 연동', 'Safe & Convenient(세이프 & 커비니언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AI 서비스는 음성 인식 인공지능으로 운전자의 음성을 통해 안내 경로 같은 서비스를 통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10㎞ 이내의 4점 이상 평점을 가진 식당을 찾아줘"라고 하면 스마트AI가 이를 인식해 최적 경로를 찾아주는 식이다.

모바일·IVI 실시간 연동 서비스는 운전자의 모바일 앱에 개인 일정이 입력될 경우 차량에 자동으로 입력되는 식이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월요일에 서울시청역 앞에서 미팅이 있다면 목적지의 이동거리와 소요시간 같은 정보를 제공해준다.

세이프 & 커비니언트 서비스는 실시간 교통 정보를 내비게이션과 연동하고 차 주위의 사물·교통신호 정보를 인식해 운전자가 안전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김준근 KT 기가 사물인터넷 사업단장은 "기가 드라이브는 글로벌 차량 제조사들의 실제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유연한 플랫폼으로 고급 차량부터 대중 차량모델까지 공급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통신을 기반으로 다양한 온라인 컨텐츠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별 기자(ahnbyeo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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