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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삼성전자, 갤럭시S9 핵심은 AR?.."언팩2018 앱에 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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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팩2018 앱 실행시 숨겨진 AR 기능 눈에 띄어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오는 25일(현지시간) 열리는 갤럭시S9 언팩 행사에서 AR(증강현실)을 중점적으로 활용하게 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언팩행사를 사흘 앞두고 갤럭시S9에 대한 각종 추측이 제기되며 관심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와 주요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과 갤럭시S9+(플러스)는 슬로모션 기능이 추가되고 저조도 촬영 기능이 강화되는 등 카메라 기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전작인 갤럭시S8에서 선보인 카메라 스티커, 빅스비 비전에서 한층 발달된 AR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XDA 디벨로퍼 등 해외 IT전문매체들은 삼성전자가 앞서 공개한 언팩2018(Unpacked 2018) 애플리케이션에 AR 기능이 숨어있다는 점을 들어 언팩행사에서 이를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언팩2018 앱은 실행하면 갤럭시S9을 상징하는 보랏빛 ‘9’ 문자가 두드러지며 언팩까지 남은 시간을 알려준다. 오른쪽 상단에 위치한 ‘AR’ 버튼을 터치하면 AR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창이 뜨는데, 근처에 있는 ‘삼성(SAMSUNG)’이나 ‘갤럭시(GALAXY)’ 로고를 스캔해보라는 조언이 나온다.

삼성 로고를 비춰보면 ‘갤럭시 언팩 2018’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스페인 바르셀로나 행사장 이미지가 나타난다. 이와 별도로 삼성전자는 이번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2018에서 일부 VIP들을 상대로 개발 중인 AR 글래스 프로토타입을 선보일 계획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미국 소셜 뉴스사이트 레딧의 한 이용자는 언팩2018 안드로이드 앱에 숨겨져있던 갤럭시S9의 3D 모델을 디컴파일(decompile)해 찾아내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갤럭시S9은 앞서 알려진 대로 라일락 퍼플과 미드나잇 블랙, 티타늄 그레이, 코랄 블루 등 네 가지 색상, 지문인식 센서 위치 변경 등이 확실시된다.

이 이용자는 삼성 서버에서 직접 다운로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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