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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내년 G20 정상회의, 日 오사카에서 개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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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선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검토

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해 7월 7일 오전(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G20 정상회의장 메세홀 양자회담장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2017.7.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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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내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는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개최된다.

NHK는 20일 일본 정부가 호텔 수용 인원과 경비 문제 등 현장 조사를 실시·검토한 결과 오사카시에서 G20 정상회의를 열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회의 개최 시기는 내년 6월 말~7월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후보지로 거론됐던 후쿠오카(福岡)시에서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여는 방향으로 검토중이다.

수도인 도쿄(東京)에서 개최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내년 도쿄에서 개최되는 럭비월드컵을 감안해 G20 정상회의 개최 후보지로는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사카는 지난 199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국제회의 개최 경험이 있다. 호텔 등 시설도 잘 갖춰진 편이다.

마쓰이 이치로 오사카부 지사는 "각국 정상들이 모이는 G20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오사카가 선택된 것은 오사카를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를 주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설이나 호텔, 교통 등 도시 인프라를 확충하고, 성공적인 개최를위한 준비에 전력을 다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년 일본에서는 굵직한 행사가 몰린다. 3월 말~4월까지는 지방선거가 있고, 4월 30일에는 아키히토 일왕의 공식 퇴위식이 열린다. 또 여름에는 참의원 선거가 예정돼 있으며, 9월 20일부터는 도쿄에서 2019 럭비 월드컵이 열릴 예정이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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