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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김해소식]화포천습지 생태학습관 24일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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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화포천습지 생태학습관이 최근 기능보강사업을 완료하고 24일 재개관한다.

화포천습지 생태학습관은 화포천습지 생태공원에 위치한 생태학습문화공간으로, 화포천의 우수한 습지생태를 잘 알리고 생태학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2년 건립됐다.

시설 개장이후 전시시설의 노후화와 관람객 휴게공간과 주차공간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김해시는 2016년부터 대대적인 기능보강에 나섰다.

먼저 생태학습관 인근에 47면의 부설주차장을 조성해 이용객의 편의를 높였으며, 환경부와 경상남도로부터 사업비를 지원을 받아 총 13억원의 예산을 들여 화포천습지 생태학습관 리모델링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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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모델링으로 건축물을 증축해 방문객 휴게실을 조성했으며, 야외 조경공사를 통한 친환경 휴게쉼터 조성, 전시시설을 전면 새로이 설치해 관람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시실에는 증강현실(AR) 체험을 통해 화포천 배경화면에 수달, 큰기러기 등 멸종위기동물의 3차원 가상 이미지를 영상으로 볼 수 있도록 했으며, 화포천 4계절 환타지아 영상시스템 구축 등으로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306종의 생물표본과 29종의 모형 전시를 통해 방문객에게 습지생태의 이해를 돕도록 했다.

새로이 조성된 기획전시실에는 바닥 인터렉티브를 설치해 방문자의 발자국 움직임을 인식해 화포천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그림과 설명이 나타나도록 습지생물에 대해 재밌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화포천은 습지로서의 그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23일 환경부로부터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을 받은 생태계의 보고로서, 화포천습지 생태학습관의 역할이 향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태학습관 기능보강사업을 통한 새 단장으로 향후 습지생태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소각시설 현대화사업 주민지원 협약 체결

경남 김해시는 20일 부곡주민지원협의체(위원장 신상훈)와 김해시 소각시설 현대화사업에 대한 주민지원 협약과 소각시설 가동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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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폐기물소각시설 현대화사업은 총사업비 898억원을 들여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현재의 소각장 건물 안에 광역화처리를 위해 소각로 160톤 1기를 신설하고 사용 중인 노후시설을 새것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시는 폐촉법에 따라 소각시설 현대화사업 관련 주민편익시설 설치 및 주민지원사업에 대한 주민의견수렴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지난 1월까지 총 15차례 486명 주민이 참석하는 간담회 및 설명회를 개최해 주민지원에 대한 다양한 주민요구사항을 수렴했다.

이번에 체결한 주민지원 협약서에는 사업비 113억원을 들여 소각장 부지 내에 수영장, 헬스장 등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600㎡ 정도 규모의 최신 복합스포츠센터 등을 건립한다.

또한 주변영향권 주민들에게 난방비 지원과 부곡초등학교의 교육 환경개선 등을 위한 주민지원기금 으로 매년 14억원을 지원하고 별도로 30억원을 들여 아파트 단지내 주차시설 개선과 자동출입문 설치 등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하고 부곡공단 악취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특히 52억원의 환경부 친환경에너지타운 공모사업으로 부곡저수지 일원을 상설 야외 물놀이장 및 생태놀이터와 그린식물원 등 각종 체험형 어린이 교육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체결로 김해시는 지난 10여년간 소각시설을 증설하지 못하던 폐기물처리문제를 해결하고 잃어버린 행정신뢰를 회복함과 동시에 주민편익시설 설치와 난방비 지원 및 주거시설 개선 등을 통한 주변영향 지역발전과 주민복지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어려운 주변환경 속에서도 이해와 양보로 지혜를 모아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이 그동안 소각장으로 인한 갈등을 치유하고 주민화합을 이루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상훈 부곡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주민지원협약으로 주변영향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삶이 풍요로워지고, 부곡공단 악취문제가 해결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답했다.

◆김해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 본격 추진

김해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이 상반기 중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김해시 진례면 송정리 일원에 면적 367만㎡의 G.B.(개발제한구역)를 해제해 주거, 레저, 휴양이 어우려진 명품 복합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인공제회는 1350억원의 추가자금조달을 위한 내부절차를 빠른 시일 내 진행할 계획이며, 김해시는 3월부터 인허가 등 관련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올 상반기 중 공사착공 및 2022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은 지속적인 인구 유입에 따른 주택부지 확보 및 공공스포츠시설 확충으로 삶의 질 향상 등 동․서지역 균형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다"며 "김해서부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비음산터널 개통, 진례 신월역사 건립을 완비해 인구 60만의 대도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쿠키뉴스 강종효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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