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하용부 보유자가 이번 성폭행 의혹 제기로 정상적인 전승 활동이 어렵다고 보고, 사실관계가 확인될 때까지 지원금 지급을 보류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연극계 거물인 이윤택 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김 모 씨는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지난 2001년 신입 단원 때 밀양연극촌장인 하 씨로부터 연극촌 근처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02년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된 하 씨는 매달 131만7천 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아왔습니다.
문화재청은 하 씨의 성폭행 의혹이 사실로 확인돼 형사 처벌을 받게 될 경우 보유자 인정 해제 등 필요한 행정조치를 취하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문화재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성범죄 예방을 위해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 씨는 어제 강릉 페스티벌 파크에서 열린 공연 '아트 온 스테이지'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지만 불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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