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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제자 성추행' 유명배우 겸 대학교수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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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동료 국민신문고 글 올려…정직 3개월 · 조만간 교수직 박탈

해당 교수 "사실 아니다. 음해다" 혐의 부인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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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엄기찬 기자 = 충북의 한 대학 교수가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중징계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문제의 교수는 유명 배우로 파문이 예상된다.

20일 충북의 모 대학에 따르면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여대생 성추행 혐의가 있는 유명 배우이자 이 대학 교수인 A씨에 대해 정직 3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A씨는 2016년부터 2017년 사이 "배우로 키워주겠다"며 자신이 속한 학과 여대생의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학 관계자는 "2차 피해를 우려해 구체적인 시기, 장소,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사실은 피해자 동료가 지난해 11월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넣으면서 알려졌다.

A씨는 대학 자체조사에서 “사실이 아니다. 음해다”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측은 “조만간 A씨에 대해 교수직을 박탈하는 면직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A씨는 2004년 이 대학 겸임교수로 임명됐고 2010년 조교수로 정식 임용됐다.

취재진은 A씨와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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