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들이 경기 현장에 너무 자주 가거나 깊이 관여하면 의전 등 할 일이 많아진다.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축하를 받아야 할 사람들은 그동안 각고의 노력을 다 쏟아부은 선수들이다. 그리고 이들의 가족이다. 정치인들이 곁다리로 얼굴 내밀 자리가 아니다.
아이스하키 경기가 벌어진 강원 강릉 하키센터에 갔을 때 눈살을 찌푸릴 만한 일이 있었다. 안내 방송에서는 계속해서 경기 중 좌석에서 이탈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그러나 일부 관중은 전혀 들은 척도 않고 심하게 자리를 이동했다. 잡담하는 소리도 컸다. 평창 올림픽은 세계적인 행사로서 잘 치르고 있고 외부에서 보는 평점도 좋은 편이다. 일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이 없으면 더욱 빛나는 행사가 될 것이다.
강신영 한국시니어블로거협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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